존 칼빈의 제네바교회요리문답
A. 믿음에 관하여.

[1주일]

제1문 : 인간의 삶의 제일된 목적이 무엇입니까?

답 :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제2문 : 무슨 이유에서 당신은 그렇게 말합니까?

답 : 하나님은 우리들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하여 우리를 지으시고 세상에 살게 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근원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삶을 살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제3문 : 그러면 인간에게 있어서 최상의 행복은 무엇입니까?

답 : 위와 같습니다.

제4문 : 왜 당신은 그것을 최상의 행복이라고 말합니까?

답 :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동물보다 더 비참하기 때문입니다.

제5문 : 이런 이유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지 않는 것보다 더 큰 불행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까?

답 : 예. 확실히 그렇습니다.

제6문 : 그러면 하나님에 대해서 참되고 올바르게 아는 것은 어떠한 것입니까?

답 :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목적으로 하나님을 아는 가운데 있습니다.

제7문 : 하나님께 영광을 바르게 돌리기 위한 방법은 무엇입니까?

답 : 그것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그분의 거룩한 뜻에 복종하면서 하나님을 섬기고, 우리의 모든 어려움 중에서 그분에게 도움을 청하며, 그분 안에서 구원과 모든 좋은 것이 하나님으로부터만 나온다는 것을 마음과 입(행위)으로 표현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2주일]

제8문 : 이 모든 것을 순서로 만들어서 자세하게 이야기 해 봅시다. 첫 번째는 무엇입니까?

답 :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갖는 것입니다.

제9문 : 그것을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됩니까?

답 : 먼저 하나님을 전능하시고 지극히 선하신 분으로 아는 것입니다.

제10문 : 그것으로 충분합니까?

답 : 아닙니다.

제11문 : 충분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답 :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돕는 능력을 우리에게 보이시거나 그의 선함을 나타내실 만한 가치 있는 존재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12문 : 그러면 더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답 :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과 그분이 우리의 아버지와 구원자가 되시기를 원하신 다는 사실을 확신해야 합니다.

제13문 : 어떻게 우리는 이 사실을 알 수 있습니까?

답 :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긍휼을 우리에게 나타내시며, 우리를 향한 당신의 사랑을 확신시켜 주십니다.

제14문 : 하나님께 대한 참된 신뢰의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있다는 말입니까?

답 : 예. 그렇습니다.

[사도신경]

제15문 : 그러면 이런 지식의 핵심을 요약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요약할 수 있습니까?

답 : 이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고백하는 신앙고백에 요약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보통 사도신경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 안에서 항상 고백했던 것이며 또한 이것은 순수한 사도적 가르침으로부터 나온 참된 신앙의 요약이기 때문입니다.

제16문 : 이 사도신경을 암송해 봅시다.

답 :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되어 음부에 내려가셨다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니다.

[3주일]

제17문 : 이 신앙고백을 자세하게 설명하기 위해서 이것을 몇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까?

답 : 네 가지 부분입니다.

제18문 : 어떤 것들입니까?

답 : 첫째로 하나님 아버지께 대한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것입니다. 셋째로 성령님께 대한 것입니다. 넷째로 교회에 관한 것이며 동시에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모든 은혜로우신 행위들에 관한 것입니다.

제19문 : 하나님은 오직 한 분뿐이신데 당신은 왜 아버지(성부), 아들(성자), 성령(성령)을 말하고 있습니까?

답 : 우리는 단 하나의 신적 본질 안에서 만물의 시작, 기원 그리고 제 일 원인이신 아버지와 영원한 지혜이신 아들과 모든 피조물 위에 부어지시기는 하나 언제나 당신 자신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힘과 능력이신 성령님을 고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20문 : 당신은 우리가 유일하신 한 분 하나님 안에서 세 위격을 명확히 구분할 때 그것이 전혀 부적절하지 않으며, 그렇게 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분리되지(나누어지지 않음) 않으신다고 이해하고 있습니까?

답 : 그렇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21문 : 이제 사도신경의 첫 번째 부분을 말해보십시오.

답 :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제22문 : 당신은 왜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릅니까?

답 :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성부)을 부르는 이름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이며, 영원 전부터 하나님(성부)에게서 나셨습니다. 그 후 그분은 세상에 나타나셨을 때,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었고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라는 사실로부터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아버지도 되신다는 결론이 나온 것입니다.

제23문 : 당신은 어떤 의미에서 하나님께서 전능하시다고 생각합니까?

답 : 그것은 단순히 하나님은 능력을 가지고 계시지만 이제는 그것을 쓰시지 않으신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고, 이 말은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들을 당신의 손과 주권(지배권) 안에 두고 계시며, 만사를 당신의 섭리대로 처리하시며, 세상을 당신의 뜻에 따라 통치하시며,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당신께서 기뻐하시는 대로 이끌어 가심을 뜻하는 것입니다.

제24문 : 당신의 말대로 하면 하나님의 능력은 행함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활동하신다는 말이군요. 즉 하나님은 항상 활동하시고 계시며 어떤 것이라도 하나님에 의하지 않거나 혹은 하나님의 허락과 명령 없이는 생기지 않는다는 말입니까?

답 : 그렇습니다.

[4주일]

제25문 : 당신은 왜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지으신 주인이라고 덧붙였습니까?

답 :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역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자기 자신을 나타내셨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들 안에서 그분을 찾고 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지성은 하나님의 본질을 이해할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계는 우리에게 마치 하나의 거울과 같아서 이 거울로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데 적당할 만큼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제26문 : 당신은 '하늘과 땅'이라는 말에서 다른 피조물들을 제외하는 것입니까?

답 : 아닙니다. 다른 피조물들도 역시 이 두 단어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피조물은 하늘에 속하든지 아니면 땅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제27문 : 그러면 피조물을 항상 각자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돌보는 일은 한 번 이러한 것을 만드는 일보다 더 큰 일인데 당신은 왜 하나님을 단지 창조주라고만 부릅니까?

답 : 그것은 하나님이 한 번 피조물들을 손으로 지으시는 큰일을 하신 다음에는 버려두시고 돌보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세계가 처음에 하나님에 의하여 창조된 것처럼 지금도 여전히 그 상태로 하나님이 유지하시는 것이며, 하늘과 땅과 모든 피조물들은 하나님의 힘이 아니고는 존재를 보존할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모든 피조물들을 당신의 손 안에 넣고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만물을 통치하시고 지배하시는 권세를 가지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창조주이시기 때문에 당신의 사랑과 능력과 지혜를 통하여 자연의 모든 질서를 인도하십니다. 즉 비와 가뭄, 우박과 폭풍과 좋은 날씨, 풍년과 흉년, 건강과 갖가지 질병을 주십니다. 이것을 요약해서 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모든 피조물들을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을 섬기게 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며

제28문 : 그러면 악마들(사탄과 귀신들 모두)과 악한 사람들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습니까?

답 :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성령을 통하여 이들을 인도하시지는 않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제어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들은 하나님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는 한 꼼짝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비록 이들의 의사와 의도에 반대되더라도 이들을 억제하여 당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제29문 : 이런 사실을 아는 것이 당신에게 무슨 유익이 있습니까?

답 : 많은 유익이 있습니다. 만일 악마들과 악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려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비참한 일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저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는 한 결코 양심의 평화를 소유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저들을 억제하고 계시므로 저들이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편히 쉬며 즐거워할 수 있는 이유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보호자가 되사 우리를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5주일]
[예수그리스도]

제30문 : 이제 둘째 부분으로 들어가 봅시다.

답 :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제31문 : 이 부분에서 말하는 것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답 :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을 우리의 구원자로 인정하는 것과 그분이 어떻게 우리를 죽음에서 구해내어 우리에게 구원을 얻게 해 주셨는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제32문 : 당신이 그분을 "예수"라고 말하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답 : 그것은 '구원자'라는 뜻입니다. 이 이름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천사가 그분에게 주신 이름입니다.

제33문 : 이 말은 예수님이 이 이름을 사람들로부터 얻었다는 것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말입니까?

답 : 확실히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께서 이렇게 불리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실제로도 그대로 불러져야 합니다.

제34문 : 그 다음에 나오는 "그리스도"란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예수님의 일은 이 칭호를 통해서 더 잘 설명되고 있습니다. 즉 그분은 왕, 제사장, 선지자로 임명을 받기 위하여 하나님 아버지에 의해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35문 : 당신은 이 사실을 어떻게 압니까?

답 : 성경에(구약) 의하면 기름 붓는 예식은 이런 세 가지 일에 적용되고 있으며 또한 그분에게 이런 일들이 거듭해서 인정되고 있습니다(신약).

제36문 : 그분은 어떤 종류의 기름에 의해 기름부음을 받으셨습니까?

답 : 그것은 고대의 왕들이나 제사장들 그리고 선지자들의 경우와 같이 눈에 보이는 기름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성령님의 은혜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이 성령님의 은혜는 과거에 행해졌던 외적 기름부음의 본질적인 것입니다.

제37문 : 그리스도가 통치하는 왕국(왕직)은 어떤 형태입니까?

답 : 그것은 영적인 것이며, 그 왕국은 의와 생명을 지니고 있는 말씀과 성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38문 : 제사장직이란 무엇입니까?

답 : 하나님의 뜻에 맞는 제사(희생)를 드림으로써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얻고 또 하나님의 진노를 막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직분이자 권한입니다.

제39문 : 당신은 어떤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선지자라고 부릅니까?

답 : 왜냐하면 그분은 이 세상에 왔을 때 그는 하나님 아버지의 가장 높으신 대언자요, 보내심을 받은 자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분명히 밝혀 주셨으며 그리고 모든 예언들과 계시를 완성시키셨기 때문입니다.

[6주일]

제40문 : 이러한 사실들이 당신에게 어떤 유익이 있습니까?

답 : 모든 것이 우리를 유익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 직분의 은혜를 받은 것은 우리로 하여금 이 은사들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가 그분의 충만함으로부터 모든 것을 받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제41문 :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보십시오.

답 :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은사들과 함께 성령을 충만히 받으신 것은 하나님께서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는 정도에 따라 이것들을 각 사람에게 나눠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영적인 은혜들을 마치 우물에서 물을 마시듯이 그분으로부터 얻는 것입니다. .

제42문 :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왕국은 우리에게 무슨 유익이 있습니까?

답 : 그것은 그분을 통해서 우리의 양심이 죄에서 해방을 받고 또한 그분의 영적인 풍요함으로 충만해져서 의롭고 거룩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고 그리고 우리는 우리 영혼의 적인 악마와 죄와 육과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게 되는 유익이 있습니다.

제43문 :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은 우리에게 무슨 유익이 있습니까?

답 : 첫째로 그리스도께서는 이 직분을 통해서 우리들을 하나님 아버지와 화해시키시는 중보자가 되셨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이 직분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우리 자신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것과 함께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칠 수 있는 길을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그분의 제사장직에 참여하고 있는 유익을 얻게 된 것입니다.

제44문 : 그리스도의 선지자직은 우리에게 무슨 유익이 있습니까?

답 : 이 직분가 주 예수님께 주어진 것은 그분이 당신의 백성들의 주(主)와 교사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그 목적은 아버지와 아버지의 진리에 대한 참된 지식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심으로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집의 학생들이 되게 하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제45문 : 그러면 당신이 결론짓는 것은 결국 이 '그리스도'라는 칭호가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에게 주신 세 가지 직분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그 목적은 이 직분들의 열매와 능력을 당신의 백성들에게 전달해 주시기 위함이라고 말하는 것입니까?

답 : 그렇습니다.

[7주일]

제46문 :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자기의 자녀라고 부르시는데 당신은 왜 그분을 하나님의 독생자라고 부릅니까?

답 :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지는 것은 태어나면서(본성적으로) 부터가 아닙니다. 다만 양자로 만드시고, 또 은혜에 의한 것이어서 하나님이 우리를 자기의 자녀로 여겨주시는 한에 있어서 그러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본질로부터 나신 주 예수께서는 하나님과 동일 본질을 소유하고 계십니다. 그리하여 그분이 하나님의 독생자라고 불러지는 것은 옳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만이 본성적으로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제47문 : 당신의 말은 이 명예(영예)는 오직 그리스도에게만 고유한 것이며, 또 그분에게만 본성적으로 속해 있는 것이지만, 우리가 이 명예를 소유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그분의 지체들이 된 이유로 은혜로써 이것에 참여 하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까?

답 : 그렇습니다. 이 참여(사귐)와 관련해서 그리스도께서는 성경의 다른 곳에서 많은 형제들 중에 처음 난 자(장자)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제48문 : 그 다음에 나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답 : 그 말은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의 구주과 되시기 위해서 어떤 방법으로 아버지에 의해 기름부음을 받으셨는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즉 그분은 우리 인간의 육신을 취하시고 우리의 구원에 필요한 사역들을 성취하셨다는 것인데 다음과 같습니다.

제49문 :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라는 두 구절을 당신은 어떻게 이해하고 있습니까?

답 :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마리아의 몸에서 그녀와 똑같은 몸으로 되어졌다는 것을 뜻하는데 그렇게 된 것은 그분이 예언된 바와 같이 다윗의 자손이 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떤 인간의 협력이 없이 오직 성령님의 기적적인 활동에 의해서 되어진 것입니다.

제50문 :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육신을 취하실 필요가 있습니까?

답 : 그렇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거스려 범한 불복종은 인간의 본성 안에서 원 상태로 회복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그 외의 다른 방법으로는 아버지 하나님과 우리를 결합시키기 위한 중보자가 될 수 없으셨습니다.

제51문 : 그러면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는 구주의 임무를 이루기 위하여 우리 자신의 인격과 같은 인간이 되지 않으면 안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답 :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결핍되어 있는 모든 것을 그분 안에서 회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다른 방법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제52문 : 그런데 이것은 왜 인간의 행위나 자연 질서를 통해서가 아니고 오직 성령님에 의해서 일어나야만 합니까?

답 : 왜냐하면 인간의 본성은 그 자체가 부패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성령님께서는 이 잉태를 인도하시어 우리 주님을 모든 부패로부터 보호하시고 또 그분을 거룩함으로 채워주셨던 것입니다.

제53문 : 이로써 다른 사람들을 거룩하게 만들어야 하실 그리스도께서는 아무 흠이 없으시고, 모태로부터 본래적인 깨끗함으로 하나님께 바쳐지셨으며, 인간의 보편적인 부패의 지배를 받지 않으신다는 사실이 확증되었다는 것입니까?

답 : 예. 그렇습니다.

[8주일]

제54문 : 그러면 왜 그분이 우리의 주님이 되십니까?

답 : 그분은 우리를 다스리시고, 하늘과 땅 위에서 하나님의 왕권과 주권을 행사하시며, 천들과 성도들의 머리가 되시도록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세우심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제55문 : 왜 당신은 그분의 전 생애를 생략하고 출생에서 즉시 죽음으로 넘어갑니까?

답 : 여기서는 단지 우리의 구원에 속한 본질적인 것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56문 : 왜 당신은 한 마디로, '그분이 죽으셨다'고 말하지 않고 본디오 빌라도에 관하여 말하며 또한 그에게서 고난을 받았다고 말합니까?

답 : 그것은 단순히 이 이야기의 확실성(객관성)을 우리에게 증명하기 위할 뿐만 아니라 또한 그분의 죽음이 정죄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표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제57문 : 어떻게 해서 그렇습니까?

답 :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것은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징벌을 스스로 담당하시고 이를 통해 우리를 이 징벌로부터 구해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악행자로서 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지상의 심판자 앞에 출두하여 그분의 입을 통해 정죄 받기를 원하셨는데 이는 하늘에 계신 재판관의 보좌 앞에서 우리를 '죄 없다'라고 해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제58문 : 그렇지만 빌라도는 무죄하다고 선고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주님께서 그러한 판단을 받아 마땅한 것처럼 그렇게 주님을 정죄하지는 않았습니다.

답 : 두 가지가 다 인정됩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빌라도을 통해서 의롭다고 인정된 것은 당신의 죄과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죄과로 인하여 고난을 받으셨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동일한 사람을 통해 공적으로 정죄를 받으신 것은 주님께서 참으로 우리의 대리자이심을 즉 우리를 죄를 사하기 위해서 우리 대신 정죄 받으셨음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제59문 : 잘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죄인이었다면 그분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죽임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의 정죄가 우리의 해방이 되기 위해서는 그분이 범법자 중 하나로 여김을 받을 필요가 있었다는 말이군요.

답 : 그렇습니다.

[9주일]

제60문 :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은 사람들이 다른 방법으로 그분을 죽게 했을 때보다 다른 더 깊은 의미가 있습니까?

답 : 그렇습니다. 사도바울은 이 점을 잘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나무에 달리심은 우리의 저주를 스스로 짊어지시고 우리를 그 저주로부터 해방하시기 위함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식의 죽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61문 : 뭐라고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앞에서까지 저주를 받으셨다고 말하는 것은 그분의 모욕하는 것이 아닙니까?

답 :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저주를 받으시면서도 그는 자기 능력으로 저주를 멸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분은 자신의 복된 상태를 결코 잃어버린 적이 없으셨는데 이는 우리를 당신의 축복으로 채워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제62문 : 그 뒤에 나오는 말인 '장사되어'를 설명해 보십시오.

답 : 죄로 말미암아 죽음이 저주로써 인간에게 부과되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저주를 견뎌내셨고 또 이를 견뎌내심으로 이를 정복하셨습니다. 또한 당신의 죽음이 진정한 죽음임을 보여 주시기 위해서 주님께서는 다른 사람들처럼 무덤 속에 장사되어지를 원하셨습니다.

제63문 : 그러나 우리는 죽는 일을 조금도 멈추지 않기 때문에 이 그리스도의 승리는 우리에게 어떤 유익을 준다고 생각하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답 : 그렇지 않습니다. 성도들의 죽음은 이들을 더 좋은 생명에로 안내해 주는 통로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64문 : 그러면 이제 우리는 죽음을 마치 무서운 일처럼 두려워해서는 안되고 오히려 우리를 멸하기 위함이 아니고 구원코자 그곳에 앞서가신 우리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쁜 마음으로 따라갈 뿐이라는 말입니까?

답 : 그렇습니다.

[10주일]

제65문 : '음부에 내려가셨다가'라는 말이 가르치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답 :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영과 육체의 분리를 뜻하는 자연적인 죽음의 고통만을 겪으신 것이 아니고 그분의 영혼이 베드로가 '죽음의 고통'이라고 말한 것처럼 상상하기 힘든 괴로움 속에 갇혀 있었음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

제66문 : 어떤 이유로 그런 일이 생겼으며, 또한 어떻게 일어났습니까?

답 : 그리스도께서는 죄인들을 대신하여 죄를 지시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셨으므로 그 분은 마치 하나님으로부터 버림 받기나 한 것처럼 아니, 하나님께서 마치 그분을 향해 진노하시기나 한 것처럼 당신의 양심 안에서 이러한 가공할 만한 고통을 느끼셔야만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는 깊은 고통 중에 부르짖었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제67문 : 하나님께서는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진노하셨습니까?

답 :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해서 예언된 말씀을 증명하시기 위해 그분에게 고통을 가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손에 맞으신 것은 우리의 죄 때문이었으며, 또한 그분은 우리의 죄악을 짊어지셨습니다.

제68문 : 그러나 친히 하나님이신 그가 마치 하나님으로부터 버림 받기나 한 것처럼 어떻게 그러한 심한 공포 속에 머물러 있을 수 있습니까?

답 :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인성에 따라 이러한 극단적인 곤궁 속에 계셨다고 이해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 그분의 신성은 마치 잠시 동안 숨어계신 듯 신성의 능력을 나타내 보여 주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제69문 : 세상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그러한 저주(고난) 가운데 빠질 수 있습니까?

답 : 그리스도께서는 그 고난에 머물러 있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우리가 말한 그 공포를 느끼셨지만 그것에 패배당하거나 억눌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를 깨뜨리고 멸하시기 위해서 음부의 권세에 대항하여 싸우셨기 때문입니다.

제70문 : 여기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고통과 하나님께서 진노하시어 벌하시는 죄인들이 느끼는 고통 사이의 차이점을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분 안에 일시적으로 있었던 것이 죄인들에게는 영원한 것이며, 그분에게는 단지 찌르는 가시에 불과했던 것이 죄인들에게는 그들을 죽게 하는 칼이 되기 때문입니다.

답 :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런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일을 결코 중단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벌하신 죄인들은 절망하고 하나님에 대하여 불평불만을 품고 드디어는 하나님을 저주하게 됩니다.

[11주일]

제71문 : 지금까지 말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서 우리는 어떤 열매(선물)을 얻을 수 있습니까?

답 : 예. 있습니다.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위해 속죄해 주시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주시고, 우리를 하나님과 화해시켜 주신 희생제물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씻는 역할을 하기에 이를 통해서 우리의 영혼은 모든 더러움으로부터 깨끗하게 씻겨 졌습니다. 셋째로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서 우리의 죄악들은 없어졌으며 하나님 앞에서 더 이상 기억되지 않으며 따라서 우리에 대한 채무증서가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제72문 :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부터 우리가 얻는 다른 유익이 또 있습니까?

답 :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참된 지체들이라면 우리의 옛 인간은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되며, 우리의 육체는 억제를 당하여 악한 욕심들이 더 이상 우리 안에서 우리를 다스리지 못하게 됩니다.

제73문 : 다음 조항을 말해 보십시오.

답 :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그분은 죽음과 죄의 승리자라는 사실이 증거 되었습니다. 부활을 통하여 그분은 죽음을 이기셨으며, 악마의 쇠사슬을 끊어 버리셨으며, 모든 악마의 권세를 파괴시켜 버렸기 때문입니다.

제74문 : 그리스도의 부활은 얼마나 많은 유익들을 우리에게 가져다줍니까?

답 : 첫째로,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부활을 통하여 우리로 하여금 의로움을 충만히 얻도록 해 주셨습니다. 둘째로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도 언젠가는 동일하게 영광스럽고 썩지 않을 몸으로 부활하리라는 확실한 보증이 됩니다. 셋째로 만일 우리가 진정으로 이 부활에 참여하게 되어 있다면, 우리는 이미 지금부터 새 생명으로 부활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그분의 기쁘신 뜻대로 거룩하게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12주일]

제75문 : 다음을 말해보십시오.

답 : '하늘에 오르사'

제76문 :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오르셨으므로 그분은 이제 더 이상 땅 위에 계시지 않는다는 말입니까?

답 : 예.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로부터 명령받으신 것과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행하셨기 때문에 더 이상 지상에 머물러 계실 필요가 없으신 것입니다.

제77문 : 이 '하늘에 오르심'(승천)은 우리에게 어떤 유익을 줍니까?

답 : 두 가지 유익이 있습니다.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이 땅으로 내려오셨던 것처럼 우리를 위해 다시금 하늘로 올라 가셨던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그분은 우리가 그곳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고, 또한 과거 우리의 죄 때문에 닫혀있던 하늘 문이 이제는 우리에게 열려져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는 보증이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중보자와 변호자가 되시기 위해 그 곳에서 아버지의 면전으로 나아가십니다.

제78문 :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에 계심으로써 세상에서 떠나셨고 이제는 더 이상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는 것입니까?

답 :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정반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즉 그분은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계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79문 :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은 육신적인 형태를 통해서입니까?

답 : 아닙니다. 하늘로 올리움을 받으신 몸과 세상 모든 곳에 계신 신성은 서로 다른 별개의 사항입니다.

제80문 :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우편에 앉아 계신다'는 말을 당신은 어떻게 이해하십니까?

답 :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을 통치하시기 위하여 하늘과 땅의 주권을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제81문 : 여기서 말하고 있는 '오른편'과 '앉아 계심'은 무슨 뜻입니까?

답 : 이 말은 이 세상의 왕들로부터 취한 하나의 비유입니다. 즉 그들은 자기들의 이름으로 통치하도록 임명한 대리자들을 그들의 오른편에 앉힙니다.

제82문 : 당신은 바울이 말한대로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셨으며, 또한 모든 높은 것 보다 더 높여졌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받았다는 말이군요?

답 : 그렇습니다.

[13주일]

제83문 : 제83문 : 다음을 말해 보십시오.

답 :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이 말은 그리스도께서 언젠가는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서 하늘로부터 나타나실 것인데 이 때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이 그분의 승천시 본 모습 그대로 오실 것이라는 뜻입니다.

제84문 : 마지막 심판은 세상의 마지막에 있을 것인데, 왜 당신은 그 때에 어떤 사람은 살아 있을 것이고 또 어떤 사람은 죽어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모든 사람은 한 번 죽을 것으로 명령되어 있지 않습니까?

답 : 바울은 이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하였습니다. 그 때 살아남아 있는 사람들은 저들의 부패가 제거되기 위해서 또한 그 몸이 썩지 않는 것으로 되기 위하여 몸이 순식간에 변화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제85문 : 그러면 당신은 이 변화가 저들의 최초의 본성을 제거하고 다른 상태로 살아나기 때문에 그것은 그들에게 있어서도 마치 죽음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답 : 그렇습니다.

제86문 :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심판하시기 위해서 언젠가는 다시 오시리라고 하는 사실로부터 우리가 얻는 유익은 무엇이 있습니까?

답 : 아주 큰 위로가 있습니다. 그분께서 나타나시는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 오직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임이 굳게 약속되어 있습니다.

제87문 : 그러므로 우리는 최후의 심판을 두려워해서도, 또한 그것에 대해 공포감을 가져서도 안된다는 말입니까?

답 : 그렇습니다. 최후의 심판자는 다른 이가 아니라 우리의 보호자이며 우리를 변호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바로 그분이기 때문입니다.

[성령 하나님]
[14주일]

제88문 : 세 번째 부분으로 들어가 봅시다.

답 : 이것은 성령 하나님에 대한 부분입니다.

제89문 : 이 신앙이 우리에게 어떤 유익이 있습니까?

답 :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대속해 주시고 구원해 주신 것과 마찬가지로 성부 하나님의 성령을 통해서 우리로 하여금 이 속죄와 구원에 참여하도록 만들어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제90문 : 왜 그렇습니까?

답 :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깨끗케 해 주시기 때문에 성령님께서는 이 그리스도의 피를 우리의 양심에 뿌려주셔서 우리의 양심이 깨끗하게 되도록 해 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제91문 :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보십시오.

답 : 우리 마음속에 거하시는 성령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의 능력을 깨닫고 느끼게 만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밝히시어(조명) 우리로 하나님의 은혜를 알도록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즉 성령님께서는 자신의 은혜를 우리의 영혼 속에 확증하시고, 인치시며 그 은혜가 우리 안에 거하도록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며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어 주십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성령님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제시된 모든 선물과 은혜들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
[15주일]

제92문 : 다음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답 : 이것은 성령 하나님에 대한 부분입니다.

제93문 : 공동적 교회란 무엇입니까?

답 : 공동적 교회란 하나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작정하시고 선택하신 성도들의 모임을 말합니다.

제94문 : 이 조항을 믿을 필요가 있습니까?

답 : 당연히 있습니다. 우리가 만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이미 언급된 모든 것들의 은혜를 가치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여 열매 없게 하지 않으려면 이것을 당연히 믿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들로부터 자연적으로 생기는 열매가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제95문 : 그러면 당신은 지금까지 구원의 원인과 근거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즉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우리를 자비와 사랑 안에서 받아들여 주신 것과, 이 은혜가 성령에 의하여 우리에게 견고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거기에 대하여 한층 더 큰 확신을 우리에게 주기 위해 그 모든 것의 실현과 성취가 제시되고 있다는 말입니까?

답 : 그렇습니다.

제96문 : 당신은 어떤 의미에서 교회를 거룩하다고 말합니까?

답 : 성부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택하신 자들 안에서 당신의 영광이 빛나게 하기 위해 이들을 의롭게 하시고 정결케 하시사 거룩하고 흠이 없게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당신의 교회를 구속하신 후 이를 거룩하게 만드셨는데 이는 당신의 교회가 영광스럽고 흠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제97문 : '공동적'이란 무슨 뜻입니까?

답 : 성도들의 머리는 오직 한 분뿐이시라는 것과 모든 사람들은 이 한 몸 안에서 연합되어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여러 교회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단 하나의 교회가 있을 뿐입니다.

제98문 : 이것은 교회의 회원들 사이에 있는 일치를 보다 잘 표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 이 사실을 통해서 우리는 주님께서 교회에 주신 은혜의 선물들은 모든 성도의 각각의 유익과 구원을 위하도록 해야 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까닭은 그들은 다 서로 사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답 : 이것은 성령 하나님에 대한 부분입니다.

제99문 : 그러면 당신이 교회에 관하여 말하는 이 거룩함은 현재 완전한 것입니까?

답 : 아닙니다. 교회가 이 세상에 안에서 싸우고 있는 중에는 그렇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교회의 역사 속에서 교회는 언제나 불안전한 형태로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교회가 그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완전히 결합되어 그분에 의해 완전히 거룩하게 되어지기까지는 결코 제거되지 않을 것입니다.

제100문 : 이런 공동적 교회는 이를 믿는 것 외의 다른 방법으로는 이해 될 수 없습니까?

답 : 하나님께서는 이를 알 수 있도록 우리에게 주신 외적인 표징에 따르면 보이는 교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신앙고백에서는 본래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 위해 선택하신 사람들의 공동체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공동적 교회는 사람의 눈에는 충분하게 볼 수 없습니다.

[용서]
[16주일]

제101문 : 다음에 나오는 말은 무엇입니까?

답 :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

제102문 : 용서라는 말을 어떻게 이해합니까?

답 : 하나님께서 당신의 은혜로우신 자비하심으로써 당신의 성도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또한 없애 주신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 죄들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전혀 기억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 죄들 때문에 자신의 성도들을 벌하시지 않으실 것이라는 뜻입니다.

제103문 : 이로부터 우리 자신의 공로나 노력을 통해서는 하나님께 용서를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까?

답 :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이것에 대한 값을 치르셨으며, 또한 이에 대한 고통을 감당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편에서는 이에 대한 어떤 공로적인 배상도 치를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죄악된 행위들에 대한 용서를 다만 하나님의 순전하신 은혜로써 받아들이는 것뿐입니다.

제104문 : 왜 이 조항이 교회에 관한 조항 다음에 고백되어지고 있습니까?

답 : 왜냐하면 먼저 하나님의 백성 안에 가입되고 그리스도의 몸과의 일치와 결합 위에 굳게 서서 교회의 진정한 일원이 되지 않는 한 어느 누구 한 사람도 죄의 용서를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105문 : 그러면 교회 밖에는 단지 저주와 죽음만이 있다는 말입니까?

답 : 분명히 그렇습니다. 성도들의 공동체로부터 분리하여 따로 분파를 만드는 자들은 그들의 분열 상태에 있는 한 결코 구원을 바랄 수 없습니다.

[육신의 부활과 영생]
[17주일]

제106문 : 다음에 나오는 말은 무엇입니까?

답 :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

제107문 : 이 조항이 사도신경에 들어가 있습니까?

답 : 우리의 참된 행복이 이 세상 안에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은 두 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로, 이 세상을 마치 이국땅처럼 통과해 나아가는 것을 배우며 모든 지상적인 사물들을 억제하며 우리의 마음을 조금도 이러한 것에 두지 않는 것을 배우기 위함입니다. 둘째로, 우리는 비록 아직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의 열매들을 완전히 보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로 하여금 용기를 잃지 않고 계시의 날까지 인내로써 이를 기다리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제108문 : 이 부활은 어떻게 일어납니까?

답 : 이전에 이미 죽은 사람들은 그들의 육신을 다시 얻게 될 것입니다. 이 육체는 성질이 전혀 다른 상태를 가졌기 때문에 죽음과 부패의 지배를 더 이상 받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본래의 외적육체와는 동일한 존재 형태를 보존 할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의 때까지 아직 살아있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순식간에 변화를 통해서 기적적으로 다시 일으켜질 것입니다.

제109문 : 이 부활 사건은 의인들이나 악인들이에게 모두 일어납니까?

답 :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이 부활은 서로 다른 조건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 쪽은 구원과 기쁨에로 부활할 것이며, 다른 쪽은 저주와 죽음에로 부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110문 : 그런데 이 신앙고백에서는 왜 영생에 대하여만 언급이 있고 지옥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까?

답 : 왜냐하면 이 신앙의 요약 속에는 성도의 마음에 위로를 주는 것만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즉 이 신앙의 요약에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들에게 베푸시는 은혜들만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기엔 하나님의 나라로부터 제외된 악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는 것입니다.

[참된 신앙]
[18주일]

제111문 : 이제 우리는 신앙이 설 수 있는 기초를 소유하고 있으므로 이로부터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수 있겠군요?

답 : 그렇습니다. 참된 신앙이란 성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구원자되심을 그분의 복음으로 친히 가르쳐 주신 대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성령의 은혜를 통해 분명하고도 확고하게 아는 것입니다.

제112문 : 우리는 이 신앙을 우리 자신의 힘을 통해서 스스로 얻을 수 있는 것입니까? 아니면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 얻는 것입니까?

답 : 성경에서는 이 신앙이 오직 성령님의 특별한 선물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이 사실은 우리의 경험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 분명한 것입니다.

제113문 : 좀더 자세히 설명해 보십시오.

답 : 우리의 이해력은 너무도 약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적 지혜를 깨달아 알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의심에 빠지거나 자기 자신이나 여러 가지 피조물에 대한 잘못된 신뢰에로 완전히 기울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밝히셔서(조명) 우리가 그 어떤 방법으로 도무지 깨달을 수 없는 이 신앙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즉 성령님께서는 구원의 약속들을 우리의 마음속에 확증해 주시고 인쳐주심으로써 우리를 강한 확신 속에 굳게 새워 주십니다.

제114문 : 우리가 이런 신앙을 소유하게 될 때 이 신앙으로부터 어떤 유익이 있습니까?

답 : 이 신앙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인정해 줌으로써 우리로 영생을 얻게 해 줍니다. .

제115문 : 뭐라고요? 인간은 거룩한 삶과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 때 이런 선행을 통해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닙니까?

답 : 만일 어떤 완벽한 사람이 발견된다면 우리는 그를 의로운 사람이라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가련한 죄인들에 불과하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대답할 수 있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 외의 다른 곳에 우리의 의로움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제116문 : 우리의 모든 행위들이 하나님 앞에서 우리에게 혜택을 입힐 수 있게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정죄를 받았다는 것입니까?

답 : 그렇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본성으로부터 행하는 모든 일들은 죄악된 것입니다. 따라서 그것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들을 모두 정죄하십니다.

제117문 : 당신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은혜로 우리를 받아주시기 전에는 마치 악한 나무가 악한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는 것처럼 우리가 죄만 지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답 : 그렇습니다. 비록 우리의 행위들이 외적으로 볼 때에는 아름다운 모습을 띠고 있다고 할지라도 이것들은 정녕 악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감찰하고 계시는 우리의 마음이 부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118문 : 그러면 당신은 우리가 우리의 공로와 노력을 통해서 하나님의 호감을 사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도록 할 수가 없고 오히려 그와 정반대로 하나님의 진노를 부추기는 일밖에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답 :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행위는 전혀 고려해 넣지 않으시고 오직 당신의 순전한 긍휼과 자비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기쁘게 용납하시고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돌리시며, 우리의 죄악을 조금도 우리에게 돌리시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제119문 : 그러면 당신은 사람이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게 된다고 말하는 것입니까?

답 : 우리가 복음의 약속들을 믿고, 이를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신뢰로써 받아들일 때 이 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120문 : 당신은 하나님께서 복음을 통해서 이 의를 우리에게 제시한 것처럼 이 의를 받는 수단까지(도구)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까? 즉 우리는 오직 믿음을 통해서 이 의를 받는다고 말입니다.

답 : 그렇습니다.

[행위]
[20주일]

제121문 :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받아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은혜에 의하여 행하는 행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까?

답 : 맞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행위들 자체가 지니고 있는 가치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의 관대하심으로 이 행위들을 용납해 주시는 것입니다.

제122문 : 뭐라고요? 이 행위들이 성령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인데 용납되어질 가치가 없다는 것입니까?

답 : 그렇습니다. 우리의 육신 가운데에는 언제나 어떤 결함이 항상 있기 때문에 우리의 행위들은 이것에 더럽혀 지는 것입니다.

제123문 : 그러면 이 행위들을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하게 만드는 수단은 무엇입니까?

답 : 그것은 신앙 안에서 행해질 때 그렇게 됩니다. 즉 하나님은 사람의 행위를 엄격하게 심사치 않으시고 모든 불완전함과 오점을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을 가지고 덮어 주시며 그 행위를 온전한 것으로 간주하시며 받아들여 주신다는 것을 마음에 확실히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제124문 :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신 이후에는 그 자신의 행위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다는 말입니까? 또 행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만한 자격을 갖추게 되어 구원이나 은혜를 얻는다는 말입니까?

답 : 아닙니다. 오히려 그 정반대입니다. 성경에는 살아 있는 사람은 어떤 자도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는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심판하지 않으시도록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가 진 빚을 계산하지 않으시도록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제125문 : 그러면 성도들의 모든 선한 행위는 무익하다는 말입니까?

답 :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와 천국에서 이 선행들에 대해 보답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무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보답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은혜로써 사랑해 주신다는 사실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허물을 덮어 두시되 기억하지 아니하신다는 전적인 자비와 은총으로 되는 것이지 우리의 공로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126문 : 그러나 선한 행위를 하지 않고도 의롭게 인정받는다고 믿을 수 있습니까

답 :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우리가 그분을 영접하는 것이요 그분이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분은 단순히 우리를 죽음에서 해방시키고 자기의 무죄하신 공로를 통하여 우리를 죽음으로부터 구출해 내시고 우리를 하나님 아버지와 화목하게 해 주시겠다고만 약속한 것이 아니라 당신의 성령님을 통해서 우리를 새롭게 태어나도록 해서 우리가 거룩하게 살아가도록 해 주시겠다고도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제127문 : 그렇기 때문에 신앙은 우리로 하여금 선행에 대해서 무관심하거나 게을러지지 않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선행들이 만들어지는 근원이 되기도 한다는 말입니까?

답 : 그렇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복음의 교리는 신앙과 회개의 두 가지가 모두 포함되는 것입니다.

[회개]
[21주일]

제128문 : 회개란 무엇입니까?

답 : 회개란 죄악에 대한 불쾌감과 선에 대한 사랑을 말하는데 이것은 하나님께 대한 경외로부터 나옵니다. 또한 이 회개는 우리를 이끌어 육신의 죄악을 억제하게 함으로써 우리가 성령님에 의해 통치되고 인도함을 받아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제129문 : 이것은 바로 앞서서 말한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대한 두 번째 점이라고 생각합니까?

답 : 그렇습니다. 참되고 올바르게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그분의 뜻에 복종하는 데 있다고 우리는 말합니다.

제130문 : 제130문 : 왜 그렇습니까?

답 :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스스로가 상상에 따라서 만든 섬김이 아니라 당신 자신의 기뻐하시는 바에 따라 섬김 받으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B.율법
[십계명]

제131문 :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치하실 목적으로 우리게 주신 규칙이 무엇입니까?

답 : 하나님의 율법입니다.

제132문 : 율법의 내용은 어떻게 되어있습니까?

답 : 율법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첫째 부분은 네 가지 계명을 포함하고 있으며, 둘째 부분은 여섯 가지 계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율법의 계명은 모두 열 가지입니다.

제133문 : 이 구분은 누가 만든 것입니까?

답 :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두 돌판에 써서 모세에게 주시고 그 율법이 열 가지 계명으로 요약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134문 : 첫째 돌판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답 : 하나님께 올바로 영광을 돌리는 방법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제135문 : 둘째 돌판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답 : 우리가 우리의 이웃과 더불어서 어떻게 살아야 하며, 우리가 그들에게 행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1 계명]
[22주일]

제136문 : 제 일 계명을 말해 보십시오.

답 : "이스라엘아 들으라,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출20:2-3)"

제137문 : 그 뜻을 말해 보십시오.

답 : 하나님께서는 처음 부분을 율법 전체에 대한 서론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영원하신 분 그리고 세상의 창조주라고 부름으로써 당신께서 세상 만물에 대한 명령권이 있음을 주장하십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계명에 대해 친근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당신 자신을 우리의 하나님이라고 부르십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자라면 우리는 마땅히 그분의 말씀에 복종하는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제138문 : 그러나 그 다음에 나오는 하나님께서 애굽 땅으로부터의 구원에 관해 하신 말씀은 특별히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행하신 것이 아닙니까?

답 : 단편적으로 볼 때는 그렇게 보여 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의 특성인 영적인 본질로 볼 때 이 말씀은 일반적으로 모든 시대의 모든 성도들에게 다 적용되는 말씀인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죄라는 영적 종살이로부터 그리고 악마의 압제로부터 우리의 영혼을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제139문 : 하나님께서는 왜 율법의 처음에 이런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까?

답 : 우리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당연하고 마땅한 일이며, 또한 우리가 그 반대되는 일을 행하는 것이 얼마나 배은망덕한 것인가를 우리에게 가르치기 위해서 입니다.

제140문 : 제 일 계명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답 : 하나님께만 속한 영광을 다른 곳에 옮기지 말고 오직 그분을 위해서만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141문 : 오직 하나님께만 있는 고유한 영광이란 무엇입니까?

답 :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하며, 그분에게만 간구하고, 그분만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존귀와 위엄에 돌려 드려야 할 모든 것들입니다.

제142문 : 왜 하나님께서는 '내 앞에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답 :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보고 계시고, 알고 계시며, 인간들이 지니고 있는 은밀한 생각까지 심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단지 겉으로의 신앙고백만을 통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참된 진실성과 마음의 중심으로부터 나오는 사랑 안에서 하나님으로서 인정받으시기를 원하고 계심을 뜻하는 것입니다.

[2 계명]
[23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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